30일(화)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101회)에서는 천재 조각가 로댕과 그의 연인 클로델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통해 로댕의 진짜 모습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위해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우정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미국 UCLA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우 교수는 현대 미술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는 미술사학자. 이날 ‘벌거벗은 세계사’ 첫 강의에서는 ‘신의 손’ 로댕의 화려한 업적과 더불어 불륜 스캔들을 소개할 예정으로 호기심을 높인다.
우 교수는 ‘생각하는 사람’을 만든 거장이자 서양 미술사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로댕에게 치명적인 꼬리표가 하나 있었다고 말한다. 로댕이 사실혼 관계인 아내를 두고 24세 연하인 제자 클로델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 또한 당시 두 사람은 파리 미술계에서 완전히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로댕과 클로델이 함께 하는 동안 불멸의 작품들이 탄생했으며, 이별 뒤에도 로댕은 여전히 저명한 조각가로 승승장구했다고. 반면 클로델은 천부적인 재능과 달리 비참한 운명을 맞는다고 설명, MC와 게스트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우 교수는 ‘현대 조각의 아버지’라는 수식어를 받고 있는 로댕의 유명한 작품들 속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려주며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프랑스 출신의 올리비아와 이탈리아에서 온 아드리아나가 동행한다. 올리비아는 “로댕은 프랑스의 자부심”이라면서 로댕의 작품에 대한 당대 비평가들의 글을 소개해 유익함을 선사한다. 아드리아나 역시 예술 전공자답게 로댕에 얽힌 에피소드들을 전하며 이야기의 깊이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오늘(30일, 화) 밤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