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어딘데??’ 조세호가 탐험대의 보건담당으로서 첫 번째 임무를 개시한다.
KBS 2TV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에서 탐험대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첫 번째 탐험지인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에서 목적지인 아라비아해까지 42km 구간을 오로지 도보만으로 3박 4일 안에 횡단하는 도전을 펼친다.
8일 방송에서는 사막횡단의 시작과 함께 탐험대원들 역시 각각의 임무를 시작할 예정. 탐험대의 보건담당인 조세호는 시작 전의 자신만만했던 모습과는 달리 모래밭에 발을 떼는 순간부터 못미더운(?) 보건담당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다.
400m도 채 걷지 못한 상황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하더니 “사실 내가 평발이다”, “어릴 때부터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며 지병을 줄줄이 고백하기 시작한 것. 급기야 탐험대 제 1호로 부상을 입고 피를 보고야 만 조세호는 머쓱함에 “빨간피 궁금해 허니~”라며 셀프 위로송을 불러 주변 모두를 폭소케 만든다.
그런가 하면 조세호는 사막 필수템을 공개해 대원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그것은 바로 사막 한가운데서도 쾌적하게 볼일(?)을 해결할 수 있는 이동식 화장실. 대원들의 반응에 어깨가 으쓱해진 조세호는 직접 시연까지 펼친다.
‘거기가 어딘데??’제작진은 “수많은 예능에서 활약했던 조세호 씨지만 극한 상황 속에서 사막횡단을 하다 보니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더라. 조세호 씨의 귀엽고 인간적인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KBS 2TV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는 8일(금) 밤 11시에 2회가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