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이준혁이 남신Ⅲ의 조력자로서 본격적인 활약을 개시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영훈(이준혁 분)이 남신(서강준 분)을 데려오기 위해 체코로 떠났다가 남신Ⅲ의 존재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훈은 체코로 향해 남신Ⅲ를 직접 마주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가 로봇인 걸 믿지 않던 영훈은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진짜 남신을 본 뒤 크게 놀랐지만, 이내 한국에서 PK그룹의 자율주행차 PT를 남신 대신 남신Ⅲ가 대신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남신Ⅲ의 한국 행이 결정되자 영훈은 남신Ⅲ의 조력자로서 전면에 나섰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남신Ⅲ를 진짜 남신처럼 행동할 수 있게 트레이닝을 시작한 것. 영훈은 남신의 성격과 특징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그의 VR훈련을 이끌었고, “정말 신이 같다. 나까지 속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신Ⅲ에게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주는 영훈 캐릭터의 다면적인 모습은 이준혁을 만나 더욱 세밀하게 그려졌다. 이준혁은 남신Ⅲ를 트레이닝 시킬 때에는 누구보다도 엄격한 카리스마를, 그런 남신Ⅲ에게 칭찬을 할 때에는 다정다감한 감정을 표현해내며 극에 대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특히나 이준혁은 전작 ‘시를 잊은 그대에서’와는 사뭇 다른 냉철미 가득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내 시청자로 하여금 보는 맛을 더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