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 김가은, 안세하, 김재원이 이준호, 임윤아와 유쾌한 티키타카를 완성한다.
6월 17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고원희(오평화 역), 김가은(강다을 역), 안세하(노상식 역), 김재원(이로운 역)이 이준호(구원 역), 임윤아(천사랑 역)의 든든한 친구로 뭉쳐 우정부터 사랑까지 다채로운 관계성을 그려낼 예정이다.
먼저 임윤아와 함께 삼총사의 멤버로 활약할 고원희는 극 중 천사랑(임윤아 분)의 아빠 같은 친구이자 요령 빼고 다 가진 킹 에어의 승무원 오평화 역을 맡았다. 오평화는 아름다운 비행을 꿈꾸며 일에 열중하는 것과는 별개로 매번 승진에서 누락돼 만년 평사원 신세를 면치 못하는 인물. 맷돌에 갈리는 콩처럼 위아래로 짓눌리는 오평화에게 유일한 위로는 후배 이로운(김재원 분) 뿐. 이에 힘입어 오평화는 반드시 사무장 자리에 앉겠다는 각오를 굽히지 않는다.
김가은은 삼총사의 또 다른 멤버이자 천사랑의 의리 넘치는 친구 강다을 역을 연기한다. 강다을은 킹유통 계열 면세점 ‘알랑가’의 매출 왕이자 가정에서는 멋진 엄마, 아내로 24시간을 불태우는 열정 부자. 이름처럼 다 ‘을’로 살아가며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강다을의 희생에도 동료들은 물론 가족조차 고마움보다 당연함을 먼저 느끼는 터. 자신의 호의가 상대의 권리가 된 순간, 강다을은 마침내 남보다 ‘나’를 먼저 챙기기로 결심한다.
이렇듯 치열한 사회생활을 보내며 점점 시들어가는 오평화(고원희 분), 강다을(김가은 분)에게도 생기가 돋는 기쁨의 시간이 주어진다. 자신과 똑 닮은 친구 천사랑과 함께 퇴근 후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연애부터 직장까지 온갖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한편, 숨겨온 흥을 분출하는 등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삼총사의 진한 우정이 기대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안세하는 구원(이준호 분)의 입사 동기이자 비서 노상식 역으로 코미디의 묘미를 더한다. 재빠른 눈치와 오랜 사회경험으로 비롯된 뛰어난 처세술을 가진 노상식은 사회생활 만렙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구원의 비위만은 맞추지 못한다. 마음에 없는 말은 죽어도 못하는 성격 탓에 구원의 미움과 신임을 동시에 받으며 끊임없이 티격태격한다.
김재원은 킹 에어의 빛과 소금 같은 승무원 이로운 역으로 선배인 오평화와 심쿵 직진 로맨스를 그려낸다.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으로 사내 여직원들의 시선을 독차지하지만 이로운의 눈빛은 오직 선배 오평화를 향해 있다. 매번 승진에 좌절하고 방황하는 오평화에게 비행의 목적을 일깨워주는 나침반이 되어준다.
마이웨이 구원에게 지지 않는 노상식(안세하 분)과 오평화의 버팀목이 되는 이로운(김재원 분)은 각각 코미디와 로맨틱을 담당한다. 때문에 까칠한 구원 본부장과 할 말은 다 하는 비서 노상식의 유쾌한 브로맨스, 선배 오평화에게 직진하는 후배 이로운의 설레는 로맨스가 궁금해지고 있다.
유머와 센스, 능력까지 완벽한 고원희, 김가은, 안세하, 김재원의 시너지로 신선한 재미를 배가시켜줄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오는 6월 17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