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 원작과 <호스트: 접속금지>의 롭 새비지 감독 연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영화 <부기맨>이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에 대한 제작진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가족에게 손님이 다녀간 뒤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 <부기맨>은 세계적인 공포 장르의 거장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로 완성된 작품이다. 스티븐 킹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캐리> <샤이닝> <쇼생크 탈출> <스탠 바이 미> <그린 마일> <미져리> <미스트> <그것> 등 100편이 넘는 영화의 원작자로, 현존하는 작가 중 가장 많은 영화 원작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화 <부기맨> 역시, 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완성도 높은 이야기와 흥미로운 서스펜스로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의 단편 소설 [부기맨]은 1973년 ‘카발리어 매거진’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고, 1978년 출판된 그의 단편 소설집 [나이트 시프트]에 수록되었다. 스티븐 킹은 ‘부기맨’을 통해 인간의 내면 깊이에 자리한 두려움과 공포 그 자체를 파고들며, 우리가 진짜로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헤쳐낸다. 옷장 속에 숨어있는 존재에 대한 그의 해석은 매우 흥미로운 장르로 완성되었다.
<부기맨>의 감독부터 각본가, 제작진 모두가 어린 시절 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롭 새비지 감독은 “어린 시절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의 무서운 이야기들은 잠을 자려고 누우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부기맨]은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조차도 등을 돌릴 수 있다는 실존적 두려움을 이용한다. 표면 바로 아래에 있는 무언의 어둠이 나에게 정말 깊이 다가왔다”라며 ‘부기맨’을 통해 느꼈던 무언의 공포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각본을 맡은 스콧 벡은 “스티븐 킹 단편 소설에 익숙하지만, 그중에서 특히 [부기맨]은 오랫동안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작을 맡은 댄 레빈은 “[부기맨]은 내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소설이었다. 그 후로 옷장을 몇 년 동안이나 무서워하게 됐다. 그것이 스티븐 킹 작품의 묘미다”라며 ‘부기맨’ 괴담이 안겨준 공포와 충격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밝혔다. 제작자 숀 레비는 “우리는 다양한 스토리를 좋아하지만, 두려움의 위험과 깊이가 합쳐진 거대한 아이디어가 든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 스티븐 킹이라는 거장이 쓴 이야기는 사건과 주제 면에서 매우 풍성하다. 그래서 흥미를 자극시킨다”라며 스티븐 킹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제작진의 어린 시절부터 큰 영향을 안겨준 스티븐 킹의 동명 단편 소설 [부기맨]을 원작으로 완성된 영화 <부기맨>은 6월 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