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서공예) 실용무용과 학생들의 뜨거운 6개월을 그린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우리가 춤추는 시간> 전편이 오늘(24일) 왓챠에서 공개된다.
왓챠 오리지널 <우리가 춤추는 시간>은 많은 K-POP 스타를 배출하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서 춤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노란 교복 댄서들의 하이틴 댄싱 다큐멘터리이다. 신입생 환영 공연과 정기 공연, 실기 고사를 지나 여름방학에 이르기까지 스펙터클한 일상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또 성장하는 서공예 실용무용과 2학년 5반의 한 학기를 총 4화에 걸쳐 담아냈다.
먼저 <우리가 춤추는 시간>의 스페셜 포스터는 서공예 자켓과 교복 리본, 넥타이 등의 소품과 더불어 출연자들 고유의 캐릭터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속 학생들이 각기 다른 포즈로 개성을 뽐내는 것처럼, 이들 모두는 서로 다른 전공과 경력을 자랑한다. 코레오 전공으로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이름을 알린 크루 ‘아마존’의 막내인 윤인정, ‘프라우드먼’ 립제이와의 배틀 영상으로 화제가 됐던 왁킹 전공의 권경민, 여러 10대 댄서 배틀의 우승자로 유명한 힙합 전공 김준, 서공예 전교 1등인 팝핑 전공 김유진 등 미래가 기대되는 댄서들의 남다른 학교생활을 <우리가 춤추는 시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8월, 한 학기의 시작부터 여름방학 끝까지 약 6개월의 촬영 동안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제작진은 아침 일찍 등교해서 새벽 첫 차가 다닐 때까지 잠도 안 자고 계속 춤을 추는 학생들의 생활 패턴과 이들만의 댄서 문화에 대해 놀라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작품을 연출한 오현경 감독은 10대 청소년들이 모여 댄스 배틀을 여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며, “배틀이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 서로의 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장소, 더 나아가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런 노력과 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학생들이 한 교실 안에 모여 서로의 꿈을 깊이 이해하고 응원하고,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고 즐길 줄 아는 태도에서 ‘우리가 춤추는 시간’이라는 제목을 붙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평범한 18살 고등학생이지만 같은 꿈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자극받고, 때로는 서로의 조력자가 되어 성장해 나가는 <우리가 춤추는 시간> 속 학생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오늘 오후 5시에 공개되는 왓챠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우리가 춤추는 시간>은 서공예 10대 댄서들의 이야기라는 신선한 기획으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HDR의 선명한 화질과 돌비 애트모스의 풍부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