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국내 개봉을 확정한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을 연출한 미야케 쇼 감독과 키시이 유키노 배우가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다. 미야케 쇼 감독과 키시이 유키노 배우는 무주산골영화제에 초청돼 내한 기간 중 첫 일정으로 무주를 찾을 예정이다.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원제: ケイコ目を澄ませて/ Small, Slow But Steady)은 선천적 청각 장애를 가진 프로 복서 케이코가 혼란과 고민 속에서도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여정을 담은 영화. 무주산골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후 바로 무주행을 결정한 미야케 쇼 감독은 오는 6월 2일 한국에 도착한 직후 바로 무주로 이동해 개막식과 개막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이 초청된 '판' 섹션은 동시대 세계영화의 흐름을 담아내는 섹션으로 최근 국내 개봉작과 개봉 예정작을 중심으로 엄선된 국내외 주요 수작들을 초청해 상영하고 있다. '넥스트 엑터'를 비롯해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토킹시네마', '키즈 스테이지' 등 무주산골영화제를 대표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영화제를 찾는 영화팬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한다.
무주산골영화제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문화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시작했고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바로 미야케 쇼 감독의 무주 방문. 미야케 쇼 감독은 6월 2일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그리고 이튿날 6월 3일 오전 11시,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상영될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을 관객들과 함께 관람하고 상영 후 GV 행사를 통해 영화제를 방문한 관객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미야케 쇼 감독은 무주산골영화제 초청을 위해 초청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담은 자신의 영상을 영화제 측에 보내왔다.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의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미야케 쇼 감독의 이번 방문은 더욱 뜻깊은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은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타운터 부문에 정식 초청되며 영화제 기간 내내 호평을 받은 후, 일본 내 각종 영화상을 휩쓸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은 오는 6월 14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디오시네마/무주산골영화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