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캡처
가짜를 실종됐던 소이로 둔갑시켜 YJ일가로 데려온 주애라(이채영)는 아이를 돌본다는 핑계로 집에 눌러 앉았다. 진수성찬을 차리며 가족들의 환심을 사려는 주애라를 남만중(임혁)과 남지석(박형준)은 탐탁지 않아했다.
주애라는 남유진(한기웅)에 와인을 권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남유진은 “소이도 안정 됐는데 언제까지 있을거야?”를 대놓고 물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오세린(최윤영)은 진짜 오세린 휴대폰의 비밀번호를 알게 됐고 사진첩 속에서 딸 소이를 안고 있는 서경숙(김가연)을 발견했다. YJ그룹 집안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서경숙이 유괴범인 걸 알게 된 오세린은 충격에 빠졌다.
서태양은 오세린에게 소이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렸다. 오세린은 정영준(이은형)과 함께 나물 할머니를 찾아갔다. 나물 할머니는 “우리 손녀는 엄마 따라갔어요!”라며 소이 사진을 모르는 척했다.
굳게 닫힌 문 앞에서 오세린은 좌절했다. 정영준은 소이의 정체를 파악할 수를 찾아 나섰다. 윤길자(방은희) 집에 와 있는 소이를 찾아간 정영준은 소이의 머리카락을 수집해 친모 정겨울(신고은)의 머리카락과 대조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는 불일치로 나왔다. 오세린은 “소이가 내 딸이 아니라는 거야? 어떻게 우리 소이를 이용해! 어떻게!” 라고 소리치며 주애라를 향한 분노를 쏟아냈다.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연출 신창석/극본 이정대)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진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영혼이 뒤바뀌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갑내기 배우 최윤영, 이채영, 신고은과 이선호, 한기웅, 이은형, 임혁, 최재성, 방은희, 이종원이 열연을 펼치는 비밀의 여자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