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Suits)’ 채정안 고성희, 이 언니들의 오피스 라이프가 특별하다.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는 스타일리시 로펌 오피스물이다. 극의 주요무대가 되는 ‘로펌’이라는 매혹적인 공간, 그 안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드라마이다. 그만큼 ‘슈츠(Suits)’ 속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에는 매혹적인 인물들이 가득 등장한다.
그들 중에는 ‘커리어우먼’, ‘걸크러시’ 등의 단어가 잘 어울리는 여성 캐릭터들이 있다. 자신의 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자주적인 오피스라이프를 즐기는 이들. 강하연(진희경 분) 대표, 홍다함(채정안 분) 비서, 김지나(고성희 분) 주임이다. 이들의 캐릭터, 관계는 ‘조직 속 여자의 적은 여자다’라는 뻔한 선입견을 보기 좋게 뒤집으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슈츠(Suits)’ 9회에서는 홍다함과 김지나의 대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누구보다 센스 넘치고 눈치 빠른 홍다함은, 고연우(박형식 분)와 김지나 사이가 복잡미묘해졌음을 직감했다. 최강석(장동건 분)과 함께 고연우의 정체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홍다함이기에 여러모로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그녀는 김지나와 고연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홍다함과 김지나는 앞으로도 특별한 워맨스와 동료애를 보여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관계가 극중 스토리와 맞물려 극 전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