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미국에서 리메이크 방송되어 큰 인기를 끌면서 시즌 2까지 확정된 KBS드라마 ‘굿닥터’가 일본에서도 리메이크 되어 7월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주원, 문채원 주연의 KBS드라마 ‘굿닥터’는 2013년 국내 방영 당시 2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해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되어 큰 인기를 끈 결과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상태에서 이번에는 일본 후지TV에서도 리메이크가 결정된 것이다. 한국 드라마의 리메이크가 많지 않은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주원이 연기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사 역에 일본의 톱스타 야마자키 켄토가 캐스팅 되어 한층 기대감을 높인다. 야마자키 켄토는 드라마 ‘토도메의 키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영화 ‘양과 강철의 숲’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일본의 떠오르는 청춘스타이다.
일본판 ‘굿닥터’는 7월 12일부터 매주 목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10시 후지TV 목요극장에서 10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후지TV로서는 ‘Dr.고토 진료소’, ‘하얀 거탑’, ‘의룡-Team Medical Dragon’, ‘코드 블루’ 등에 이어 10번 째 의학드라마이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KBS‘굿닥터’포스터, 일본 ‘굿닥터’ 남자주인공 야마자키 켄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