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딸의 국제학교 입학 소식을 알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김태우, 홍성흔 가족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이천수는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천수는 프로 리그 은퇴 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은 물론, 유튜브 채널 등 다채로운 방송과 콘텐츠로 제 2의 전성기를 열어 가고 있다.
지난 2013년 모델 출신인 아내 심하은과 백년가약을 맺은 이천수는 스윗한 반전 사랑꾼 면모와 세 아이를 다정하게 돌보는 다둥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원한 악동'이라 불렸던 그의 선수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을 놀라게 만든 바 있다.
특히 2년 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태강이, 주율이 이란성 쌍둥이 남매의 폭풍 성장 근황이 소개되며 화기애애한 가족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현실은 툭하면 욱하는 ‘욱천수’에 아이에게도 잘 토라지는 아이같은 아빠였다. 이쯤되면 아내가 아이 넷을 키우는 것과도 같은 상황이었다.
이날은 특별한 만남이 준비됐다. 바로 ‘축구계 악동’ 이천수와 ‘가요계 악동’ 현진영 가족이 강원도 인제에서 완전체 모임을 가진 것.
앞서 이천수가 인천에서 ‘천수투어’를 펼친 데 이어 이번에는 현진영이 ‘진영투어’를 준비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현진영은 지난 만남 이후 줄곧 자신을 찾는 태강이를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가족은 반려견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속의 캠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천수 아들 태강이와 현진영은 ‘삼촌-조카’ 케미를 보여줬다.
현진영은 태강이를 위해 자동차 박물관 관람과 카트 체험 등을 준비했다. 특히 현진영은 아빠인 이천수보다 태강이를 알뜰살뜰하게 챙기며 다정한 ‘삼촌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은이 현진영 부부의 반려견 코코, 블루에 관심을 보이자, 심하은은 “주은이가 성적이 오르면 강아지 키우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첫 번째 약속은 얼렁뚱땅 지나가고, 두 번째 약속은 주은이가 지켰다”라고 국제 학교 합격 소식을 전했다.
심하은은 “국제 학교 시험에서 4학년인데 월반해서 5학년으로 레벨 테스트에 합격해서 편입한다. 아빠가 약속을 지켜야 하는데 안 지킨다”라고 자랑을 했다. 주은이는 수준급의 영어 프리 토킹 실력을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