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강수정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홍콩댁 강수정이 지난 주 방송에 이어 홍콩의 지인들과 함께 홍콩의 단골 찐맛집으로 향했다. 10여 년 정도 가족처럼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모임에서 맏언니 역할을 하는 강수정은 동생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추천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잠시 후 대화 주제는 자연스럽게 서로의 가족, 특히 남편으로 이어졌다. 한 지인은 강수정의 남편에 대해 “밥 먹을 때 보면 형부(강수정 남편)가 참 자상하다. 게도 까 주고 새우도 까 준다”고 말했다. 강수정이 복스럽게 먹는 걸 옆에서 살뜰히 챙겨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수정은 “어렵게 제민이(아들)를 임신했을 때는 남편이 내가 먹고 싶어 하는 것을 다 사줬다. 그래서 최고 79kg까지 쪘다. 이후에 방송 복귀를 해야 해서 관리를 하는데 내가 자제를 못하고 먹다가 남편과 싸운 적이 있다”며 당시 과자를 몰래 먹다가 남편과 싸운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강수정은 “연애할 때 남편은 홍콩에 있고 나는 한국에 있었다. 남편이 보고 싶다고 거의 매주 금요일 밤에 서울에 왔다가 일요일 비행기를 타고 홍콩으로 갔다. 1년 이상을 그렇게 만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