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이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에서 맹활약중이다.
드라마 속 비서 ‘홍다함’ 역을 맡은 배우 채정안,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비서라고 생각하기엔 그녀의 역할이 굉장하다. 매 회 마다 비서 그 이상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멋진 남자들 사이에서 멋진 언니로 눈동장을 제대로 찍고 있는 것.
첫 등장부터 화려하고 자신감 넘치는 패션으로 연관 검색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채정안은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섬과 동시에 결정적 한방을 날렸다. 극 중 8회에서 최강석(장동건 분)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품고 있던 증거를 꺼내 위기에서 지켜준 것. 이는 자신이 어떤 처벌을 받더라도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기에 그녀의 용기있는 결정이 더 빛을 발했다.
또한 이런 모든 과정에서 언제나 재치와 유쾌함을 잃지 않는 채정안의 매력은 매주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패션과 걸음걸이는 물론이고, 장면에 쓰인 소품과 대사를 칠 때 나오는 핑거스냅까지 여성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내 주변에도 이런 언니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언사친’(언니사람친구)의 별명이 생기기도.
촬영 관계자는 “홍다함의 캐릭터가 생기를 얻을수록 드라마가 재미있어 질 것. 앞으로 후반부에 있을 활약을 기대해 달라” 며 그녀의 행보에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반환점을 돈 드라마 ‘슈츠’는 앞으로 더욱 짜릿한 법정 플레이를 예고,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에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