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가 천우희(이로움 역), 김동욱(한무영 역), 윤박(고요한 역), 박소진(모재인 역), 이연(정다정 역), 유희제(나사 역), 홍승범(링고 역)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로 오는 5월 29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런 가운데 앞서 공개된 포스터들과 달리 남다른 설정을 가진 단체 포스터에 눈길이 쏠린다. 그동안은 사기꾼 이로움(천우희 분)과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의 시선을 통해 복수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면 이번 단체 포스터의 경우 베일에 가려진 복수 대상의 시선에서 접근하고 있기 때문.
먼저 공개된 단체 포스터 속 오래된 파일에 빼곡히 담긴 사진들과 메모들이 시선을 잡아끈다. 파일 안에는 누군가가 이로움, 한무영을 비롯해 고요한(윤박 분), 모재인(박소진 분) 그리고 적목키드 정다정(이연 분), 나사(유희제 분), 링고(홍승범 분)의 프로필을 수집하고 있다. 한쪽 귀퉁이에 찍힌 정체불명의 손은 섬뜩함을 자아내며 불붙은 파일집은 이로움의 복수극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짐작게 한다.
특히 굵직한 신상이 적혀 있는 다른 이들과 달리 이로움이 현재 무슨 일을 하는 지에는 물음표가 쓰여 있는 점이 흥미롭다. 또 그녀의 변호인 한무영 프로필에는 체크 표시가 돼 있는 점도 주목,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한무영 변호사도 주시하는 듯해 불길함을 떨칠 수 없다. 무엇보다 이로움, 정다정, 나사, 링고의 특출난 능력에 대한 정보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적목재단의 영재집단 ‘적목키드’에 대해 알고 있는 자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부른다.
더불어 이로움의 보호관찰관 고요한과 한무영의 정신과 담당의 모재인도 타깃이라는 점이 소름을 유발한다. 대체 이로움과 한무영의 사생활을 어디까지 파고든 것인지, 7명을 주목하는 이유에 궁금증이 모인다.
이처럼 복수를 위한 사기극에 동참한 이로움의 사람들과 그런 그녀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공조와 대립 사이에 설 한무영, 그리고 이들의 수를 꿰뚫은 듯한 누군가의 파일집까지 ‘이로운 사기’가 품은 이야기에 호기심이 자극되고 있다.
절대 악을 향한 짜릿한 공조 사기극은 오는 5월 29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베일을 벗는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