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대표 작사가 박주연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다.
1985년 노래 ‘그댄 왠지 달라요’를 부르며 가수로 데뷔한 박주연은 1989년 변진섭 2집 앨범 수록곡인 ‘너에게로 또다시’, ‘숙녀에게’ 등의 노랫말을 쓰며 작사가로 데뷔했다. 이후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 윤상의 ‘이별의 그늘’, 윤종신의 ‘너의 결혼식’등 사랑과 이별을 그린 섬세하고 감성적인 노랫말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지예, 함경문과 함께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녀 여성 작사가 트로이카로 활약한 박주연은 세월이 흘러도 전 세대를 아우르며 꾸준히 사랑받는 최고의 감성 작사가이다.
박주연은 1999년 한국을 떠나 현재까지 홍콩에서 지내며 그동안 방송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바, 오는 19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박주연 편’에 전설로 출연 소식을 알려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박주연은 출연 소감을 전하며 “그동안 <불후의 명곡>에서 꾸준히 섭외 연락이 왔었다. 많은 분들의 기다림과 가수 윤종신의 강력한 추천으로 드디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특히 가족들이 <불후의 명곡>을 참 좋아한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또한 녹화 내내 변치 않은 아름다운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박주연의 명곡들과 톱스타들과 얽힌 숨겨진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출연자로는 이지훈, 유리상자, 박혜경, V.O.S, 이혁, 이현, 홍진영, 어반자카파 조현아, 백형훈&기세중, 벤, 정승환, 유니티(UNI.T)까지 총 12팀이 출연, 다양한 장르로 박주연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재해석해 가슴 벅찬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사가 박주연 편’은 오늘 19일, 26일 (토) 오후 6시 5분, 2주간에 걸쳐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