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수찬과 진성이 인생네컷을 찍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정태우, 이천수 가족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트로트 프린스로 불리는 가수 김수찬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했다. 김수찬은 생애 첫 단독 고정 프로그램 촬영에 시종일관 들뜬 모습을 보이며 텐션 업을 자랑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제작진친화적인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항상 남들 분위기 띄워주는 역할만 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 ‘살림남2’의 살림이 ‘사람을 살린다’의 ‘살림’이다”라며 멘트 장인의 면모를 발산했다.
김수찬은 1994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살림남이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김수찬의 집에서 서재는 팬아트로 가득했고, 깔끔하고 넓은 거실에는 반려견 은찬이의 공간으로 가득했다. 김수찬은 스스로 자신을 “프린수찬”이라고 소개하며 살림남 합류에 시종일관 신이 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가수 김수찬은 트로트 대선배 진성과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선보였다. 김수찬은 직접 섭외한 선배 가수 진성과 젊음의 거리 홍대 투어에 나섰다.
김수찬은 “젊은 사람들이 요즘 뭘 하는지 경험시켜드리고 싶다”며 진성을 위한 MZ투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교복 대여점에서 요즘 스타일의 교복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본격적인 홍대 즐기기에 돌입했다.
첫 번째 일정은 인생네컷 찍기였다. MZ의 성지 포토 부스에서 유행하는 포즈까지 섭렵하며 다양한 콘셉트의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진성은 ‘교장선생님 스타일’의 입담을 보여주면서도 김수찬과 호흡이 척척 맞았다.
이어 두 사람은 길거리 음식 탕후루를 맛보는 등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했다. 특히 이날 어린 학생들부터 중년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진성의 뜨거운 인기에 김수찬은 명함도 못 내밀고 '인간 사인 받침대'까지 자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