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공식 포토콜이 현지 시간으로 11일 낮 12시 20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진행됐다.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첩보극으로, 이번 제 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돼 윤종빈 감독과 주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배우가 현지 시간 10일 입국해 공식 상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공식 상영에 앞서, 전날 칸에 입성한 윤종빈 감독과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은 11일 공식 포토콜 행사를 가진 것이다.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의상을 입고 포토콜 현장에 등장한 감독과 배우들은 크리스티앙 쥰 칸 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과 악수를 나눈 후 포토콜 현장으로 입장했다. 포토콜이 시작되자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배우와 윤종빈 감독은 해외 매체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에 여유로운 표정과 포즈로 화답했다.
한편, 영화의 투자배급을 맡은 CJ E&M은 <공작>으로 총 9편의 영화를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CJ E&M은 자사 투자 영화와 투자배급 영화인 <달콤한 인생>(2005), <밀양>(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박쥐>(2009), <마더>(2009), <표적>(2014), <아가씨>(2016),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