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의 새로운 변신을 시작한다.
천우희는 이달 2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을 맡아 변화무쌍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천우희가 연기할 이로움 캐릭터는 공감 능력이 0에 수렴하는 사기꾼이다. 어린 시절 천재성을 인정받아 ‘서프라이즈 소녀’, ‘암기 천재’ 등으로 불리며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으나 존속 살해죄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상태다. 사람들은 이런 그녀를 향해 ‘악녀’, ‘사이코패스’라 부르며 천재 소녀에서 끔찍한 살인마로 기억한다. 그가 대체 어떤 사연으로 존속 살해범이 된 것인지 궁금해진다.
이런 히스토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로움은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얼굴을 지녔다. 하지만 내면에는 냉혹함과 잔인함이 자리하고 있어 교도소에선 늘 위험인물로 지명되고 있다. 빨대 하나로도 한 사람의 정신을 너덜너덜하게 만들 수도 있는 인물로 평이 나 있다.
그런 그녀는 복수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원대한 사기 행각을 시작한다. 특출난 두뇌는 빈틈없는 계획을 만들고 시선을 이끄는 외모는 다채로운 마스크로 변해 상대의 허를 찌른다. 복수를 위해 사기를 치는 이로움의 과감한 행보가 매번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조짐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캐릭터에 흠뻑 빠져있는 천우희의 다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천우희는 화장기 없는 말간 얼굴부터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의 자태, 도회적인 세련미까지 이로움 캐릭터의 여러 면면을 섬세하게 살리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5월 29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