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와 정동하가 일본 미식투어를 즐겼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2’가 팬데믹 이후 2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여행 정보를 가득 안고 돌아왔다.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국내외 총 120개 도시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랜선 여행을 책임져 온 '배틀트립'은 2년 6개월 동안 새롭게 업데이트된 정보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배틀트립2'는 오랜만에 열린 하늘길을 가로질러 떠나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곳곳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살뜰히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잠든 여행 세포를 깨웠다. 여행지의 풍경, 맛집, 액티비티, 숙소 등 더욱 세심해진 여행 꿀팁과 '배틀트립2'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더해 엔데믹 여행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1을 이끈 원년 멤버 성시경이 또 한 번 ‘배틀트립2’와 함께 했다. 다년간의 노하우로 여행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겸비한 성시경을 필두로 이용진, 허경환, 이미주, 아이키 등 대세 예능 스타들이 새 MC로 합류했다.
'맛집 격파! 가까운 미식 여행지 2탄'으로 꾸며져 여행 설계자 테이, 정동하의 일본 삿포로 여행 '발라드림 투어'가 그려졌다.
이날 테이와 정동하는 '다정한 대식가 테이', '엉성한 소식가 정동하'로 소개됐다. 이에 두 사람의 극과 극 먹방이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이들의 삿포로 여행이 본격 공개됐다.
두 사람은 삿포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식 투어를 시작했다. 바로 국내선 공항 3층에 라멘만 파는 푸드코드가 있었던 것. 테이는 이곳에서 만족한 듯 첫 끼를 열었다.
이날 두 사람은 한정메뉴인 버트&그릴드 콘 라멘을 주문했고 이어 맥주가 나오자 정동하는 시원하게 맥주를 들이켰다. 술을 못하는 테이 대신 정동하는 눈을 감고 한껏 맥주를 음미했다. 이에 테이는 “맥주를 이렇게 야하게 마신다고? 도저히 못 봐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동하는 “맛을 더 잘 느끼기 위해서 시각을 차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식이 나왔고 테이는 폭풍흡입을 했다. 하지만 ‘소식좌’ 정동하는 계속 양이 줄지 않아 또한번 테이의 공감을 받지 못했다.
이어 테이와 정동하는 '니조시장' 테이코스를 즐긴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홋카이도 3대 시장인 니조시장에서 두 사람은 여행의 정취를 더해갔다.
특히 야생의 굴을 처음 본 정동하는 일본 전통시장 구경 재미에 흠뻑 빠졌다. 두 사람은 조개구이 3종 세트와 굴을 맛보며 미식투어를 가득 채워갔다.
테이는 디저트도 놓치지 않았다.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크레페로 디저트를 먹으며 미식투어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노면전차를 타고 나카지마 공원으로 이동했다. 공원 들어오기 전 여러 종류의 카레빵을 구입한 두 사람은 휴식 시간 동안 공원에서 빵을 먹었다.
두 사람은 이후 양고기를 파는 징기스칸 식당으로 향했다. 120분 무제한 코스를 주문한 두 사람은 폭풍 먹방에 나섰다. 양고기가 낯선 테이는 “나쁘지 않다. 맛있다”라며 폭풍 흡입했다. 두 사람은 양 등심, 세 가지 시즈닝이 된 양갈비 등을 먹었다. 정동하가 “이거 먹으러 또 올 것 같다”라며 소식좌를 넘어서는 먹방을 보여줘 테이를 놀라게 했다.
한편, <배틀트립2>는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실속 있는 여행 정보와 스타들이 직접 발로 뛰어 만드는 최적의 여행 코스까지 각각 다른 두 개의 여행기를 배틀 형식으로 풀어낸 대한민국 대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