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 김민경이 ‘노머니 노아트’의 맞춤형 아트 큐레이터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지민과 김민경은 27일(목) 방송된 KBS 2TV ‘노머니 노아트- 선후배 특집’에서 같은 YB팀 아트 큐레이터로서 트렌디한 YB 작가들의 작품을 아낌없이 응원했다.
스페셜 아트 큐레이터로 등장한 김지민은 “고등학교 때 취미로 동양화를 배웠는데, 최근에는 유화에 관심이 생겼다”며 수준급 그림을 공개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냈다.
최고 경매가 두 번이나 달성한 김민경은 김지민이 경쟁심이 생긴다고 하자 “저 이름 바꾸려고요. 이천백으로”라며 지난 경매에 달성한 ‘2,100만 원’을 유쾌하게 비유해 ‘노머니 노아트’의 최고 아트 큐레이터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자유로움과 섹시함을 그리는 6년 차 아방 작가의 큐레이터로 나선 김민경은 작품을 소개하는 작가의 말에 귀 기울이고, 긴장한 작가가 말을 잇지 못하자 달래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김지민은 강력한 색감으로 인상적인 작품을 그린 5년 차 강태구몬 작가의 큐레이터로 나섰다. 그녀는 작품을 설명하기 전부터 “색감 너무 예쁘다”라고 남다른 통찰력을 선보였다.
김지민과 김민경은 ‘라이브 드로잉 쇼’의 주제로 역대급 난해한 키워드인 ‘비극’이 발표되자 YB 작가들과 함께 멘붕에 빠졌다.
김지민은 자신이 맡은 작가에게 응원을 전하면서 “강태구몬 작가님도 라이브 드로잉 경험이 있으신데 그땐 캔버스 하나에 세 분이나 달라 붙었다”고 ‘세 분이 같이 그렸다’를 잘못 표현해 긴장감 넘쳤던 현장 분위기를 웃음으로 풀어냈다.
또한 김민경은 처음으로 라이브 드로잉에 도전해 긴장한 아방 작가에게 “천천히 해도 됩니다”, “잘했어” 등 든든한 언니미를 뽐냈고, 킬드런 작가가 그리는 비극을 보고 “갑자기 슬퍼요”라며 그림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스페셜 아트 큐레이터로 출연한 김지민은 남다른 예술적 통찰력과 센스있는 입담을 자랑했고, 김민경은 섬세한 감정으로 과몰입 유발, 작품에 대해 다양한 추리를 보여 보는 이들에게 재미까지 더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친 김민경의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노머니 노아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KBS 2TV <노머니 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