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이금희가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아나운서계의 전설’ 이금희가 출연해 MC들과 퀴즈를 풀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옥탑방 퀴즈로 ‘페로몬이 있는 소변을 이용해 구애하는 수컷 판다들은 냄새가 멀리 퍼지게 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소변을 볼까’라는 문제가 나왔고 정답은 ‘물구나무 선 채로 눈다’였다.
이 문제가 출제가 된 것에 대해 MC들이 의아해하자 이금희는 무언가 눈치챈 듯 “나는 알 거 같아. 연애 얘기를 물어보려고 그러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MC들은 눈치챈 김에 질문을 하겠다며 결혼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이금희는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예전에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었는데 점점 없어진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하지만 연애에 대한 생각은 늘 있다”라며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금희는 이상형에 대해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단호하게 “잘생긴 남자다. 나는 얼굴만 본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뷔 같은 꽃미남 스타일 좋아한다”라고 방탄소년단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금희는 “제가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말을 잘 못하는 편인데, 연애하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라며 “호프집 같은 데 가면 남자친구에게 땅콩이나 오징어를 먹기 좋게 다 까준다. 완전히 푹 빠지는 스타일이다”라고 의외의 연애 스타일을 밝혀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직업이 없던 남자친구도 만나봤다. 돈을 그렇게 쓰고 있는지 몰랐는데 헤어지고 나니 돈이 모이더라”라고 전해 MC들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금희는 결혼을 생각했던 남자친구에게 '잠수 이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전 남자친구에게 힘든 일이 생겼었는데, 자기 슬픔에만 빠져서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라. 전화도 꺼놓고 연락이 안 되더라”라고 전했다.
이금희는 “1년 뒤 그 사람에게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후회하면서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느낌이었지만, 나는 사귈 때는 최선을 다하지만 헤어지면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라며 “밥만 먹고 바로 헤어졌다”라고 실제 이별 경험담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