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조용필의 무대가 마련되었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이다.
조용필은 음악 인생 50주년을 맞아 이번 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에 전설로 출연, 평소 방송 출연이 드물었던 조용필의 20여 년만의 KBS 출연으로 알려져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오랫동안 조용필을 기다려온 팬들은 LED 화면이 열리며 조용필이 첫 등장하는 순간부터 조용필의 사진이 화면 가득 차는 순간에도 환호와 열기로 녹화장을 가득 채웠다.
뿐만 아니라 장시간 녹화에도 조용필의 시선과 손짓마다 ‘조용필’ 이름 석 자를 연호하기도 하고 환호성을 지르는 등 이제껏 <불후의 명곡>에서 보았던 호응 그 이상의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고.
그리고 조용필 역시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듯 히트곡 ‘비련’을 한 소절 부르기도 하고, 녹화 쉬는 시간 중간 중간 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해 주거나 사인을 해주는 등 역대급 팬서비스를 선사하며 50년 간 한결 같이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이날 출연자로는 대한민국 록 밴드의 두 축인 ‘시나위’와 ‘부활’을 모두 거친 로커 김종서, 독보적인 카리스마 로커 김경호, 한국의 R&B 여제 박정현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바다, 김태우, 린, 하동균, 환희, 다비치, 한동근 등이 출연했다.
그리고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 정동하, 뮤지컬 스타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알리, 개성만점 인디밴드 장미여관, 그리고 최근 <불후의 명곡> 최고점 449표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뮤지컬 배우 민우혁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가수들 역시 명품 무대를 선사할 예정. 또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POP 대표 실력파 아이돌 세븐틴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가요계 선후배들이 총 출동해 조용필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무대들을 선보였다.
조용필의 역대급 팬 서비스와 뜨거웠던 녹화 현장은 4월 21일(토), 29일(토), 5월 5일(토) 오후 6시 5분,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에서 3주에 걸쳐 만나볼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