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구경을 마친 자매들이 바닷가에 자리를 잡았다.
경주에 도착한 자매들은 첨성대를 구경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안문숙은 미리 준비한 연을 자매들에게 나눠줬다. 단번에 연을 날아 올리는 안문숙에 박원숙은 “이렇게 빨리 연 날리는 건 처음 본다.”며 감탄했다.
자매들은 각자 연을 날리며 시합을 시작했다. 하늘 높이 떠 있는 연을 바라보던 박원숙은 “이 맛에 연을 날리는구나.”라며 행복한 표정으로 연줄을 당겼다.
박원숙은 능숙하게 캠핑카를 운전하는 안문숙의 사연을 물었다. 친엄마와 함께 뉴질랜드에서 캠핑카 여행을 즐겼던 안문숙은 “다리 떨릴 때 말고 가슴 떨릴 때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명언으로 자매들의 공감을 샀다.
경주에 이어 두 번째 여행지에 도착한 자매들은 문무대왕릉을 바라보며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안문숙은 “회를 떠와서 같이 먹자.”고 제안했고 자매들은 팀을 나눠 식사를 준비했다.
박원숙과 혜은이는 회를 주문한 뒤 군것질거리로 쥐포를 구입했다. 아귀포를 집어 든 박원숙은 “이건 진짜 물고기니까 먹어보자.”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쥐포도 물고기에요. 언니는 나보다도 더 모르네.”라며 무안을 줬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