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승엽은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릴 만큼 힘들었던 사연을 밝혔다. 혜은이는 “이혼 후 금전적인 문제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편승엽의 사연을 궁금해했다. 편승엽은 “말도 못하게 힘들었다. 수입이 없는데 경조가시가 한 달에 400만원이 나갔다.”고 털어놨다.
가수 활동을 쉬는 동안 편승엽은 식당을 오픈하기도 했다. 하지만 광우병 파동 때문에 겨우 시작한 사업을 접어야 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편승엽은 “대출만 늘어났다. 집값이 올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은행 집이나 다름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선가에 합류할 자격이 차고 넘친다.”며 우스갯소리를 했던 편승엽은 세 번의 결혼을 거쳤다. 다섯 명의 자녀를 둔 편승엽은 “엄마가 다른 형제들끼리 다 잘 자라줘서 고맙다.”며 자녀들을 향한 애틋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편승엽은 “엄마의 빈자리를 오래 겪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중국집에서 조리법을 배워 짜장면을 만들어준다.”며 자칭 살림왕의 면모를 뽐냈다.
안문숙은 편승엽이 선물한 청계 두 마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동물을 키우는 게 꿈이었다고 밝힌 안문숙은 밤이 깊어지는 줄도 모르고 닭들을 돌봤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