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를 만든 VFX(시각특수효과) 및 영상 콘텐츠 전문기업 (주)덱스터 스튜디오(대표 김용화 감독)의 VR콘텐츠 ‘화이트 래빗’과 ‘살려주세요’가 제71회 칸 영화제 마르쉐 뒤 필름 (Le Marche du Film) 마켓의 ‘The NEXT VR Library’ 상영을 통해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칸 영화제의 공식마켓인 마르쉐 뒤 필름(Le Marche du Film)은 세계 영화 산업의 최신 이슈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인 ‘NEXT’에 2016년부터 VR부문을 새롭게 개설, 세계 각국의 인상적인 VR 콘텐츠를 소개해왔다.
이번에 덱스터가 제작한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과 VR TOON [살려주세요]가 상영 예정인 ‘The NEXT VR Library’는 ‘NEXT’에서 운영하는 섹션으로, 칸 영화제가 선택한 VR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자리다.
특히, VR콘텐츠가 영화와 테크놀로지의 결합인 새로운 장르인만큼 관람 기기인 HMD(Head Mounted Display)의 성능에 따라 콘텐츠의 화질이나 몰입도가 좌우되는데, ‘The NEXT VR Library’는 대표적인 HMD인 기어VR, 오큘러스 리프트, HTC VIVE 등 다양한 기기로 상영이 가능해 보다 실감나는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The NEXT VR Library’에서 상영되는 VR콘텐츠들은 칸 영화제 인더스트리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영화인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며, 현지 시각 5월 8일부터 13일까지 마켓 참가자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현재 덱스터는 우주공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SF애니메이션 ‘From the Earth’(감독 장형윤),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공포물 ‘지박령’(Trapped)], VR TOON 2차 프로젝트 등 올해 10편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