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2018년 상반기 초기대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원제: Avengers: Infinity War) 는 4월 25일 수요일 한국에서 개봉된다. 개봉을 앞두고 12일 주연배우들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그 기자회견을 앞두고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한 일부장면 하이라이트 상영이 있었다. 하이라이트가 아니다. 일부 장면, 두 장면만을 보여준다. 딱 23분이었다! 그것만으로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올 상반기 극장을 완전 장악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이날 상영에 앞서 취재진은 ‘스포일러 리뷰 제한’이라는 엠바고 확약서에 서명을 해야 했다. 23분의 내용을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만은 분명하다. 그날 본 장면은 너무 재밌고, 보지 않은 장면은 너무 기대된다는 것이다.
마블스튜디오가 밝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악당) 타노스의 무한대결을 그린 영화이다. 지구를 지키는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강렬한 데뷔전을 치른 스파이더맨(톰 홀랜드)과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우주대스타 피터 퀼(크리스 프랫) 등이 한데 모여 우주 최강의 적 타노스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타노스는 널리 알려졌듯이 인피니티 스톤을 싹쓸이하기 위해 어벤져스 슈퍼 히어로와 싸우는 것이다.
12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멘티스' 폼 클레민티예프 등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연 4인방이 참여하는 내한 기자회견이 열린다.
BBC드라마 ‘셜록’으로 두터운 팬을 거느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닥터 스트레인지’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이후 1년 만에 다시 ‘어벤져스 멤버’로 한국을 찾는다. 톰 히들스턴은 2013년 '토르:다크 월드'로 한국을 찾은 이래 5년만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마음을 읽는 맨티스로 등장한 폼 클레멘티에프도 이번에 한국에 같이 온다. 자료에 따르면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프랑스-러시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단다.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로키, 맨티스가 참석하는 공식 기자회견은 오늘(12일) 오전 10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이어 오후 6시 40분에는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야외 레드카펫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을 성대하게 알리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25일 개봉한다.(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입국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