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들이 호미곶으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자매들이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호미곶 광장에 모였다. 포항살이 첫날 호미곶을 방문했던 박원숙과 혜은이는 “포항웃음이 탄생한 곳이다.”라며 추억에 젖었다. 혜은이는 트레이드 마크가 된 포항 웃음을 터트리며 자매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기분이 좋아진 박원숙은 멜로디를 알 수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안문숙을 빵 터트렸다. 덩달아 신이난 안문숙은 박원숙이 중얼거리던 노래를 이어받아 안소영과 즉흥 공연을 펼쳤다.
봄 햇살에 취한 자매들은 좀 더 진향 봄 향기를 느끼기 위해 유채꽃밭을 찾았다. 자매들은 유채가 꽃인지 채소인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은 “꽃이 피면 꽃이고 지면 채소다.”라며 간결하고 깔끔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꽃구경을 마친 자매들 앞에 특별 손님을 태운 차량이 도착했다. 오늘의 특별 손님은 혜은이의 초대로 방문한 가수 편승엽. 90년대에 데뷔한 편승엽은 데뷔하자마자 ‘찬찬찬’을 히트시키며 국민 가수 반열에 올랐다.
박원숙은 “여긴 특별한 자격이 있는 사람들만 올 수 있다.”며 편승엽의 결혼사에 대해 물었다. 편승엽은 “자격이라면 차고 넘친다.”며 그간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