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이 인생 첫 소개팅에 나섰다.
평화롭던 사선가가 안소영의 소개팅 소식으로 들썩였다. 과거 사선가를 방문했던 김인숙은 즉석에서 안소영의 소개팅을 주선했고 안소영은 세련된 목소리의 남성과 전화통화를 진행했다. 만남을 약속했던 상대방은 소개팅을 위해 한달음에 포항으로 달려왔다.
소개팅 사실을 모르고 있던 안소영은 촬영을 마친 뒤 “빨리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맛있는 걸 먹고 싶다.”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자매들은 그런 안소영을 말렸고 “할 얘기가 있다.”라며 안소영을 자리에 앉혔다.
서로 말을 미루며 뜸을 들이던 자매들은 안소영에게 깜짝 소개팅이 준비돼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놀란 안소영은 “지금? 여기에서?”를 재차 물으며 혼란에 빠졌다.
안소영이 자리를 옮기자 중매전문가 김인숙이 등장했다. 자매들은 “그분은 어디 있느냐?”를 물으며 주변을 살폈다. 김인숙은 “지난번 그분의 목소리가 방송을 탄 뒤 여성 회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는 발언으로 기대를 모았다.
소개팅남이 등장하자 자매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오늘의 주인공을 반갑게 맞았다. 소개팅남은 안소영의 찐팬을 자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자매들은 안소영보다 앞서 소개팅남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