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이 안소영에게 가래떡을 선물하며 감동을 안겼다.
아침 일찍 외출 준비를 마친 박원숙은 홀로 시장을 방문해 자매들을 위한 장을 봤다. 집으로 돌아간 박원숙은 안소영에게 갓 만든 가래떡 한 상자를 선물했다.
이는 지난 회차에서 가래떡에 얽힌 슬픈 기억을 털어놨던 안소영을 위한 박원숙의 작은 선물이었다. 어렸을 때 이모 집에서 잠시 지냈던 안소영은 가래떡을 먹지 못하게 이불 속에 갇혀 있었던 사연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잊지 않고 뜻깊은 선물을 준 박원숙에게 안소영은 “고마워 언니.”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친자매의 정을 느껴보지 못했던 안소영은 “친 언니가 챙겨주는 기분이 이런거구나.”라며 뭉클함을 느꼈다.
관계교육연구소 대표이자 심리상담가 손경이가 사선가를 방문했다. 박원숙은 과거 아들을 잃고 난 뒤 지인들에게 심리 치료를 추천 받았었다는 경험담을 밝혔다. 상담을 받고 12만원을 지불했던 박원숙은 “12만원으로 맛있는 거 사먹는 게 낫겠다 싶었다.”며 그 이후 심리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들춰내고 싶지 않아 꾹꾹 눌러 담았고 그렇게 괜찮아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누군지 알수 없는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저는 선생님한테 맞아야 하는 사람이다’라며 울기만 했다.”는 다소 소름돋는 경험담을 공개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