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캡처

이두학(장동윤)과 오정신(설인아)의 결혼소식을 접한 최철웅(추여웅)은 오정신을 찾아가 결혼을 그만두라고 부탁했다. 오정신은 이두학이 조폭일에서 손 씻고 합법적인 일에 몸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철웅은 “손 씻은게 아니라 감춘거야.”라고 꼬집으며 “너 분명 상처 받을거야.”를 경고했다. 코웃음을 치던 오정신은 “제발 나랑 두학이 좀 놔줘. 안 그러면 너만 괴로워.”라며 최철웅의 경고를 무시했다.

강여진(강경헌)의 사주로 이두학의 친부 이중호(김명수)가 살해 당했다. 이를 주도한 오만옥(진이한)은 교통 사고로 위장해 이중호를 처리했고 결혼 준비 중이던 이두학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을 받는다.

재혼을 앞둔 강여진은 최철웅에게 황충성(전노민)을 친아버지로 소개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황충성과 최철웅은 부자상봉을 했고 최철웅은 “성은 그대로 최씨를 쓰고 싶습니다.”라며 세상을 뜬 이중호의 부탁을 상기했다.

평소 이두학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받고 있던 최철웅은 오정신과의 결혼을 방해하기 위한 함정을 판다. 최철웅은 동기 검사에게 이두학과 조폭 연합 자료를 넘겼고 실적이 고팠던 검사는 이두학을 긴급 체포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연출 한희/극본 정형수/제작 세이온미디어, 래몽래인)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요즘 세대는 경험하지 못한 과거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주고 기성 세대에게는 청춘의 추억을 되살리며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