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가 8주간의 따뜻했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월 29일 첫 회가 방송된 ‘라디오 로맨스’는 20일 최종회인 16회가 시청자를 찾았다. 완벽하게 만들어진 가면을 벗어던진 지수호(윤두준)는 진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여자 송그림(김소현)에게 “앞으로도 나랑 같이 걷자”는 프로포즈를 했다.
윤두준은 완벽한 톱스타의 가면 아래 외로운 소년의 얼굴을 지닌 이면의 매력을 가진 남자 지수호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윤두준과 함께 라디오 커플의 달달한 케미를 보여줬던 김소현은 솔직하고 당당해 더 사랑스러운 송그림으로 완벽 변신해 첫 성인 연기에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윤박은 능력과 비례하는 개망나니 기질의 라디오 PD 이강을 통해 그전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더 끈끈해지는 청춘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겨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라디오 로맨스’는 지난 1월 29일 전국 가구 시청률 6.2%로 시작하여 마지막 회 20일 방송에서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회차는 지난 2월 13일 5회차로 시청률이 6.5%였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