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같은 남친’을 주제로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리콜남은 2년 전 헤어진 전 여자친구와의 이별을 리콜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리콜남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6살 연하의 여자친구를 아빠처럼 챙기며 뒷바라지했다.
“공주처럼 대해줬다.”며 티 나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여자친구를 챙겼던 리콜남.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점심시간마다 음식을 사 날랐던 리콜남의 정성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여자친구를 세심하게 챙기는 것은 좋았으나 리콜남의 정성은 때로 간섭이 되어 여자친구를 괴롭혔다. 안 그래도 걱정이 많은 여자친구에게 미래에 대한 잔소리를 하거나 통금시간을 정해 통제를 하기도 했다.
만난 지 1년 후, 여자친구는 연애 초반과 달리 차가워진 리콜남의 태도에 서운함을 느꼈다. 리콜남에 많이 의지했던 여자친구는 친구들에게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친한 언니와 술자리를 갖게 된 여자친구는 리콜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술에 취했다. 연락이 끊어진 여자친구 때문에 리콜남은 경찰에 실종 신고까지 했고 비슷한 트러블이 잦아지며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됐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