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민아가 철부지 경찰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에서 중진경찰서의 눈치없는 철부지 순경 신나라 역을 맡은 권민아는 경찰서장(김종수 분)의 딸이란 이유로 동료경찰들과 상사의 케어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신나라에게 경찰은 시집가기 전 거쳐 가는 소소한 신부수업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경찰서장인 아빠 덕분에 경찰서에서 조차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 상황. 신나라는 이러한 상황과 성격 때문에 가감 없는 발언을 하며 선배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경찰서 내 특정 라인의 눈치를 보지 않아 다른 이들보다 사건을 순수하게 바라보는가 하면, 진실에 입각한 발언으로 완승(권상우 분)과 설옥(최강희 분)을 옹호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사건 수사로 드라마가 무거워질 수 있는 시점마다 분위기를 전환시키는가 하면, 공한민 경장(민성욱 분)과 취조실 콤비로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