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느라 정신이 팔려 자식은 뒷전인 부모님 때문에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 시완, 동준, 준영과 가수 김예림이 게스트로 초대된 가운데 사연의 주인공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는 철이 없어도 너무 없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24세 아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들의 말에 따르면 "쉰이 다 되어가는 아버지가 야한 동영상을 보겠다면서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 뿐만 아니라 어머니 역시 잦은 음주로 인해 아들의 속을 썩인다고. 아들은 "한번은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는데 엄마가 술을 먹고 길을 건너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허리가 부러지고 이도 부러져서 입원했는데 그 때도 허리를 부여잡고 나가서 몰래 술 한잔 마시고 그러더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아들이 밝힌 부모님의 만행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 이런 아들의 고민에 함께 출연한 아버지는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니고 숨기고 볼 이유가 없다. 쿨하게 보는 거다."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또 어머니도 "아직도 노는 건 계속 놀아보고 싶다. 애들도 다 컸는데 즐기는 것 밖에 없지 않느냐. 남편이 야한 동영상을 보는건 남편이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보게 놔준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부모님의 말에 아들은 "연세도 있으니 노는 걸 조금 줄여줬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위엄있고 존경할 수 있는 부모님이 되어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광희가 성형 이후에도 계속해서 멤버들과 외모를 비교하게 된다는 속내를 고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