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6개월 된 전 여자친구를 리콜하고픈 리콜남이 출연했다.
리콜남은 4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서로의 이성친구를 존중하자는 약속을 나눴다. 리콜남은 이해심이 많은 여자친구를 좋게 봤고 스스로 연하인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일부러 쿨하게 행동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이 결국 두 사람 사이를 흔들게 됐다.
리콜남은 여사친을 만날 때마다 여자친구를 안심시키기 위해 사진을 찍어 보냈다. 여자친구를 배려하기 위한 행동이었지만 리콜남의 이런 행동은 오히려 여자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
같은 시기 여자친구는 5년을 만났던 전 남자친구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일을 리콜남에게 들키고 만다. 서로의 이성친구를 이해해 주기로 약속했지만 점점 기분이 상해가던 두 사람은 잦은 싸움을 겪으며 이별을 맞게 됐다.
성유리는 “둘 다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라며 치를 떨었다. “둘 중 어느 쪽이 더 최악인지?”를 묻는 양세형의 질문에 랄랄은 “전 연인과 연락하는 쪽이 더 싫다. 최악이다. 사랑했던 사이이기에 다시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리콜남이 쿨한 척하려고 솔직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아 보인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성유리는 “이해한다고는 했지만 리콜남이 그릇은 그게 아니었다.”를 지적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