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퀸 최강희가 고시생들의 메카, 노량동에 입성해 고난의 수험생활을 시작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 명예경찰로 수사 의지를 틈틈이 이어가던 유설옥(최강희 분)이 경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본격적인 시험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 4회 방송 말미 설옥은 임명된 명예경찰 자리를 그만뒀음을 알려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명예경찰은 말 그대로 명예일 뿐이었다. 아무 힘도 없고 경찰서도 제대로 출입 못 하더라”며 이유를 밝히는 그녀에게선 씁쓸한 기운이 묻어났던 것.
이후 그녀는 독하게 마음을 먹고 경찰 시험을 위해 수험생으로 전격 변신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빨간색의 코트를 입고 안경과 백팩을 장착한 새로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종 강의와 시험 일정으로 빼곡한 학원 게시판에 기댄 모습과 도서관 책상 앞을 가득 메운 포스트잇의 정체 역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