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이 가족 여행을 떠났다.
26일 방송된 KBS 2TV 신규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가 방송됐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다. “정말 환장하겠네”를 외치는 가족들은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여행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환상’과 ‘환장’을 오가며 끈끈한 가족애와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선사했다.
첫 번째 가족으로 서동주, 서정희, 장복숙 3대 싱글 모녀와 방송 최초로 동반 출연하는 김승현, 장정윤 부부와 광산김씨 패밀리가 나섰다. 이후 고은아, 미르 남매가 이끄는 개성 만점 방가네의 라오스 여행, 나태주와 여섯 고모가 함께하는 태국 효(孝) 여행기가 그려졌다. 또 오나미, 박민 부부의 19금 발리 신혼여행과 연예계 다산의 아이콘 김지선, 김현민 부부와 친정 부모님, 그리고 코로나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큰아들 지훈을 제외한 정훈, 성훈, 혜선, 개성 만점의 아이들이 펼치는 삿포로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선수 출신인 하승진의 아내와 아이들, 누나 하은주, 아버지, 처제, 장모님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조합의 베트남 다낭 여행기가 펼쳐졌다. 또 문희준-소율 부부가 7살이 된 잼잼이와 가족 여행에 나섰다.
이날 문희준은 “아내가 둘째를 출산한 지 4개월 정도 됐다. 아내가 거의 집에만 있다 보니 바다도 보고 힐링하고 싶더라. 둘째도 데려갈까 하다가 육아만 하다 오는 상황이 올 수 있어서 잼잼이와 저 아내만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문희준 동생 문혜리와 조카이자 동생의 자녀인 15살 딸, 9살 아들도 함께하기로 했다. 문희준은 “제가 19살에 데뷔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동생의 아빠 역할을 동시에 해서 남다른 끈끔함이 있다”면서 “동생이 (이혼을 해서) 몇 년 전부터 혼자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동생도 힐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완전히 편한 관계는 아니었다. 문혜리가 박소율보다 나이가 10살이 많은데 박소율을 언니라고 불러야했기 때문. 애매한 관계 속에서 ‘걸어서 환장 속으로’의 여행이 시작됐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다. 가족들이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환상 혹은 환장의 여행기를 공개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