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장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신규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가 방송됐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다. “정말 환장하겠네”를 외치는 가족들은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여행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환상’과 ‘환장’을 오가며 끈끈한 가족애와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선사했다.
첫 번째 가족으로 서동주, 서정희, 장복숙 3대 싱글 모녀와 방송 최초로 동반 출연하는 김승현, 장정윤 부부와 광산김씨 패밀리가 나섰다. 이후 고은아, 미르 남매가 이끄는 개성 만점 방가네의 라오스 여행, 나태주와 여섯 고모가 함께하는 태국 효(孝) 여행기가 그려졌다. 또 오나미, 박민 부부의 19금 발리 신혼여행과 연예계 다산의 아이콘 김지선, 김현민 부부와 친정 부모님, 그리고 코로나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큰아들 지훈을 제외한 정훈, 성훈, 혜선, 개성 만점의 아이들이 펼치는 삿포로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선수 출신인 하승진의 아내와 아이들, 누나 하은주, 아버지, 처제, 장모님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조합의 베트남 다낭 여행기가 펼쳐졌다.
하승진은 아내 김화영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했다고 말했다. 하승진 김화영의 아들 딸과 하승진의 누나 하은주, 하승진의 아버지, 하승진의 장모님, 하승진의 처제까지 두 가족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살았다. 아내가 먼저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자고 하승진에게 제안했고 장모님이 들어오고, 하승진이 군대를 가면서 처제도 들어와 한 지붕 두 가족이 됐다.
하지만 여행은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바로 ‘걸리버’에 가까운 키 때문이었다. 하승진을 비롯해 아버지와 누나는 모두 ‘장신’으로 이코노미석을 타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이날 장신 3명만 비즈니스석을 탔음에도 자리는 한없이 비좁아 보였다. 마치 시내버스를 탄 듯 보였다. 하승진은 “장신들에게 창가자리는 더 불편하다. 벽이 기울어져 있어 공간이 더 좁다”며 장신들을 위한 비행기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다. 가족들이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환상 혹은 환장의 여행기를 공개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