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가 임신을 했다.
26일 방송된 KBS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는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를 선보였다.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사랑을 뷰티풀 인생을 원더풀’의 한준서 감독과 ‘공주의 남자’ ‘너도 인간이니’의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백진희는 인터넷 강사 오연두를, 안재현은 산부인과 전문의 공태경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차주영은 비서실장 장세진을, 정의제는 아이의 생부 김준하를 연기했다.
여기에 강부자는 공태경의 새할머니 은금실을, 홍요섭은 기업 회장이자 공태경의 새아버지 공찬식 역을, 차화연은 공찬식의 아내이자 공태경의 엄마인 이인옥 역으로 분한다. 김혜옥 오연두의 엄마이자 올드스쿨 자타공인 모범생 강봉님을, 김창완은 장세진의 아버지이자 올드 스쿨 교장 선생님 장호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앞서 방송에서 오연두(백진희)는 토끼가 달려와 품에 안기는 꿈을 꿨다. 처음에는 한 마리였던 토끼가 품에 안고 보니 두 마리로 변했다. 이후 남자친구가 바람핀 사실을 알게 됐고, 남자친구의 차인 줄 알고 같은 차종이었던 공태경(안재현)의 차에 낙서를 했다.
공태경은 여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자 “비혼주의”를 포기할 수 없다며 이별을 선언했다. 공태경은 자신의 차에 낙서를 한 사람이 오연두라는 사실을 알고 잡으려 했지만, 그때 오연두가 쓰러지면서 응급실로 업고 왔다. 하지만 졸지에 오연두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오연두 또한 임신이라는 소식에 놀라 벌떡 일어나 앉았다. 현재 임신 6주차였다. 공태경은 자신을 남편으로 오해하는 의사에게 “이 비주얼이 어디봐서 아빠냐”며 철벽을 쳤다. 오연두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는 아기집이 두 개라고 했다. 토끼 두 마리가 자신의 품으로 뛰어드는 꿈을 꿨는데, 쌍둥이를 임신한 태몽이었던 것이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를 다룬 이야기로 임신-출산-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휴머니즘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