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이 지난 11일, 5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극 중 이태환은 부드러운 매력의 ‘선우혁’역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태환은 드라마 초반 까칠함과 달콤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신혜선의 ‘흑기사 남사친’으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가족에게 상처받은 신혜선의 곁을 한결같이 지켜내며 친구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이태환의 모습은 여성들의 '남사친 판타지'를 불러 일으켰다.
이태환은 전작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 이어 '황금빛 내 인생'까지 긴 호흡의 드라마에서 상대 배우와 조화를 이끌어내고 캐릭터의 균형을 잡아가는 모습은 배우 이태환이 한층 성숙해졌음을 보여준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