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에서는 가슴에 다는 '행사용 리본'이 등장하여 그 기차와 시대적 의미를 되돌아 본다. 이날 등장하는 '진품명품'은 의뢰인이 공직 생활을 하며 모은 크고 작은 행사의 리본 100여 점. 1970년대 쥐잡기 운동 리본부터 범국민적 참여를 내세웠던 가족 계획 촉진대회 리본까지 당시의 국가 정책을 엿볼 수 있는 리본이 대거 등장한다. 더불어 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 리본 그리고 세계인의 축제 ‘88년 서울 올림픽’ 리본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를 의뢰품을 통해 들여다본다. 대개 사용하고 폐기했던 행사용 리본인데 의뢰인 남요섭 씨는 왜 이것을 모았을까. 그리고 10만 원의 감정가를 예상한 이 리본들, 과연 추정 감정가는 얼마일지 궁금하다.
한편, 서양화가로 활약 중인 개그맨 임혁필과 ‘우비 소녀’로 많은 사랑받은 개그우먼 권진영, 남다른 패기의 신입 아나운서 김진현이 함께 감정가를 추리한다. 영광의 장원은 26일 일요일 오전 11시 KBS 1TV 에서 공개된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26일 (일) 방송에는 행사용 리본 외에도 조선 초기의 분청 상감 어문 주병과 양반가에서 사용한 색실 상자가 소개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