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조세호의 클럽 만취 사건이 공개되었다. 

23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에서는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방송 오마주 특집으로 시사 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오마주로 그려졌다. 이에 동전 던지기 앞면은 ‘역사저널 그날’, 뒷면은 ‘흑역사저널 그날’로 앞면이 나올 시 역사 퀴즈를, 뒷면이 나올 시 멤버들의 흑역사를 낱낱이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동전던지기로 ‘흑역사저널 그날’이 확정되었고 멤버들의 흑역사를 파헤치기 위한 지인들이 총출동했다. 

‘내 지인은 술이 문제다’라는 질문에 조세호의 지인은 “조세호 씨가 술버릇이 나쁜 사람은 아니다. 우리끼리 중국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술 마시고 흥이 올라와서 클럽에 갔다. 조세호 씨가 흥이 나서 상의를 탈의하고 춤을 췄다. 그런데 1분도 지나지 않아 중국 경찰이 와서 조세호 씨의 손을 뒤로 꺾고 나가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나라 망신”이라며 비난했다. 

우영의 지인도 우영의 술버릇과 이성 관계 등 모든 흑역사를 폭로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졌다. 

우영의 지인은 “우영이 새벽에 대리기사님을 불러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가다 말고 우영이 대리기사님에게 순대국밥을 먹자고 하더라. 결국 우영과 대리기사님은 순대국밥을 함께 먹고 기사님께 택시비까지 드렸다”고 전했다. 이에 ‘홍김동전’ 멤버들은 “우리가 아는 우영이가 아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다음 주제는 '내 지인이 제발 고쳤으면 하는 점이 있다'였고 김숙의 지인으로는 김수용이 출연했다. 김숙은 “김수용 씨가 깜빡깜빡 하시는게 있는데 아직도 저한테 담배 선물을 한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수용이 김숙에게 “끊었어? 과거에는 김숙 집이 흡연실이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용은 “하얀 벽지가 두 달 만에 노래졌다”고 말했고 김숙은 “그때는 우리 집에 적게 오면 5명, 많이 오면 15명까지 머물렀다. 식사를 배달하던 분까지 담배를 피우고 갔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이 정해준 운명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