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류진과 최대철이 대견한 자식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어머니들의 박보검’이라 불리는 최대철과 ‘잠실 왕자’ 류진이 출연해 퀴즈풀이에 나섰다.
이날 류진은 과거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첫째 찬형이와 둘째 찬호가 자신을 닮아 아이돌 뺨치는 훈훈한 비주얼로 폭풍 성장한 근황을 전하며 “첫째 찬형이가 고등학교 1학년인데 키가 벌써 180cm가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BTS 진을 닮은 첫째 찬형이와 BTS 뷔를 닮은 둘째 찬호의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면서도 아빠로서의 객관적인 평가를 묻는 질문에 “나 정도는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첫째 찬형이가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좋아하고 잘해서 대회에서 수상을 많이 했다. 아내가 재능을 살리려고 고민하다가 경복궁 같은 곳에서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자격증을 땄다. 역사 공부도 함께 하다보니 애국심도 길러지더라”라고 전해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대철도 이에 질세라 자식 자랑을 이어나갔다. 그는 “큰 아이가 고1인데 우리 부부가 싸움을 했다. 내가 아내에게 막 뭐라고 했더니 큰 아들이 방에서 나와서 내 팔목을 잡고는 ‘그만하시죠’라고 말하더라. 키도 나보다 커서 ‘싸우면 내가 지겠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엄마를 지킬 수 있을 만큼 큰 든든한 아들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그는 “중2 딸이 나를 닮아 무용을 하고 있는데 정말 힘든데도 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며 강한 끈기를 갖게 해준 무용을 시키길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크 카드를 딸에게 선물해 줬는데 카드를 쓸 때마다 뽀뽀 한 번 해주기로 약속을 해서 그 덕에 아직까지 뽀뽀를 받고 있다”고 전했고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