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진을 펼쳐 보던 혜은이는 박원숙과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네가 찰떡같이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그전까지는 야한 역할을 많이 했었다.”며 뜬금 없는 19금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섹시한 느낌의 박원숙 사진을 발견한 혜은이는 “이것 좀 봐!”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안소영은 “당시 언니는 강한 여성의 이미지가 있었다.”며 담소를 나눴다.
자매들이 수다를 떠는 사이 안문숙의 브런치는 차분하게 완성됐다. 절인 오이와 연어, 크림치즈와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오픈 샌드위치는 언니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혜은이는 “열개만 더 만들어. 옆집에도 가져다 주게.”를 부탁해 안문숙의 눈총을 받았다.
사선가에 특별한 손님 방은희가 방문했다. 배우 방은희는 1988년 데뷔 후 청순한 이모로 주목받기 시작해 장르를 뛰어넘는 매력적인 연기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드는 열혈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방은희는 드라마 ‘겨울새’를 촬영하며 박원숙과 인연을 맺었다.
안문숙은 “더 예뻐지고 얼굴이 좋아졌다.”며 방은희와 인사를 나눴다. 방은희는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가?”라고 답했다. 이에 안문숙은 “혼자 사니까 좋지?”라며 털털한 대화를 나눴다.
혜은이의 찐팬임을 밝힌 방은희는 히트곡을 비롯해 혜은이의 모든 노래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혜은이 팬들은 다 찐팬이다.”라며 반응했고 이에 방은희는 혜은이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찐팬을 인증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