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안문숙이 브런치 셰프로 나섰다.
근사한 브런치를 준비하는 안문숙 주변에 언니들이 모였다. 박원숙은 “뭐 만들어? 몇 시에 완성돼?”라며 치근덕거렸고 이에 발끈한 안문숙은 “브런치 좀 만들자!”라며 부엌에서 자매들을 몰아냈다.
거실에 모인 자매들은 과거 사진을 돌려보며 추억을 나눴다. 혜은이는 과거 대통령과 박원숙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고 “어떻게 같이 사진을 찍게 됐는지?”를 물었다.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박원숙은 서민 정책 이미지에 부합한다는 이유로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대중의 초청을 받았다. 박원숙은 “입당까지 권유 받았다.”는 에피소드로 놀라움을 안겼다.
혜은이는 박원숙과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네가 찰떡 같이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그전까지는 야한 역할을 많이 했었다.”며 뜬금 없는 19금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섹시한 느낌의 옛 사진을 발견한 혜은이는 “이것 좀 봐!”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안소영은 “당시 언니는 강한 여성의 이미지가 있었다.”며 담소를 나눴다.
자매들이 수다를 떠는 사이 안문숙의 브런치는 차분하게 완성됐다. 절인 오이와 연어, 크림치즈와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오픈 샌드위치는 언니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