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앙숙견 ‘영심이’와 ‘뿌꾸’의 사연이 공개됐다.
전원 마을에 거주하는 수많은 반려견 중 MC들의 눈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래브라도레트리버 ‘영심이’와 진돗개 ‘뿌꾸’였다. 동네의 마스코트로 알려진 영심이는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뿌꾸와 정 반대 성향으로 갈등을 겪었다.
평화로운 영심이와 피파의 집을 방문한 이경규는 “동네에 사나운 개가 있는지?”를 물었다. 보호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뿌꾸’를 꼽았다.
뿌꾸 보호자들은 집을 지을 때 디자인을 뿌꾸로 기준으로 할 만큼 반려견에 무한한 애정을 쏟았다. 보호자들은 “우리 개에게는 아무 문제도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산책 중 뿌꾸는 영심이의 집 앞에 멈춰 서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대문을 사이에 두고 두 마리의 개들은 팽팽하게 맞섰고 보호자들은 멋쩍어하며 안부를 나눴다.
영심이와 뿌꾸는 과거 크게 싸웠던 이후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고 지금은 마주치기만 해도 이빨을 드러내는 관계가 됐다. 뿌꾸를 경계하는 영심이의 태도는 남매견 ‘피파’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길을 지나가던 뿌꾸를 발견한 영심이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피파 또한 쏜살같이 달려나가며 흥분을 고조시켰다. 흥분한 두 마리는 대문을 부숴버렸고 위험천만한 상황이 펼쳐졌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