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래드라도레트리버 ‘영심이’가 출연했다.
“개 집에 사람이 사는 셈이다.”라는 보호자의 언급처럼 영심이의 집안 환경은 반려견에 철저하게 맞춰져 있었다. 정원이 있는 전원생활을 꿈꿨던 부부 보호자는 영심이가 뛰어놀수 있도록 마당을 잔디로 깔았다.
부부 보호자의 가장 큰 고민은 영심이의 다이어트였다. 보호자들은 최근 들어 살이 찌기 시작한 영심에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다이어트 사료를 기본으로 챙기는 보호자는 영심이에게 유기농 야채를 먹이기 위해 전용 텃밭을 가꿨다. 강형욱은 “즐거우면 됐다.”며 행복해 보이는 영심이를 보며 흐뭇해했다.
다이어트가 고민이라던 보호자들은 시도 때도 없이 영심이에게 간식을 주는 행동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좋은 간식을 주기 위해 수제 간식을 만드는 보호자들의 정성에 MC들은 혀를 내둘렀다.
현장에 방문한 이경규는 “살찌게 먹이던데요?”라며 정곡을 찔렀다. 멋쩍어하던 보호자는 “줄 수밖에 없게 만들어요.”라며 영심이의 애교를 탓했다. 이에 이경규는 “현혹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골든레트리버 견종의 ‘피파’는 영심이의 남매견으로 정반대 성향으로 보호자들의 걱정을 샀다. 새끼였을 때 심각한 장염을 겪었던 피파는 늘 무기력했고 보호자들의 손길을 귀찮아했다. 피파 보호자는 피파가 영심이처럼 활발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랐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