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에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지역 사회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충북의 한 전원마을에 방문한 강형욱과 이경규, 장도연은 마을 반려견을 직접 만나보고 고민을 해결하는 활동을 개시했다. 출연자들을 반긴 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 개들 사이에 싸움은 없다.”고 확신했다.
마을에 거주하는 수많은 반려견 중 MC들의 눈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래브라도레트리버 ‘영심이’와 진돗개 ‘뿌꾸’였다. 동네의 마스코트로 알려진 영심이는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뿌꾸와 정 반대 성향으로 갈등을 겪었다.
“개 집에 사람이 사는 셈이다.”라는 보호자의 언급처럼 영심이의 집안 환경은 반려견에 철저하게 맞춰져 있었다. 정원이 있는 전원생활을 꿈꿨던 부부 보호자는 영심이가 뛰어놀수 있도록 마당을 잔디로 깔았다.
부부 보호자의 가장 큰 고민은 영심이의 다이어트였다. 보호자들은 최근 들어 살이 찌기 시작한 영심에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차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하소연했다.
다이어트 사료를 기본으로 챙기는 보호자는 영심이에게 유기농 야채를 먹이기 위해 전용 텃밭을 가꿨다. 강형욱은 “즐거우면 됐다.”며 행복해 보이는 영심이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