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에 빠졌던 리콜남이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연애시절, 늘 여자친구의 식성에 맞는 음식만 먹었던 리콜남은 “면 말고 다른 음식을 먹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전 여자친구는 데이트 내내 면만 먹었다는 리콜남의 주장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MC들을 경악시킨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전 여자친구는 몇 시간을 공들여 데이트를 준비했지만 리콜남은 늘 운동복 차림으로 외출했다. 성의 없는 듯한 리콜남의 모습에 여자친구는 실망감이 쌓여갔다.
리콜남은 데이트 중 “믿고 의지하는 형”을 만나야 한다며 시도 때도 없이 자리를 비웠다. 여자친구에게 소개한 그 형은 사이비 종교 신자였고 리콜남은 대학시절 내내 해당 종교에 빠져 있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연에 MC들은 “이런 일로도 이별을 겪는구나.”, “세상에는 참 다양한 종류의 이별이 존재한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리콜남은 종교가 잘못됐다는 걸 알게 된 후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이어 “언짢았을 너와 친구들에게 너무 미안해.”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왜 리콜을 신청했어?”를 묻는 전 여자친구에 리콜남은 “몸이 건강해지니까 이제서야 네가 생각났어.”라며 진지한 표정으로 준비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너를 보면 봄 같아.”라는 애틋한 고백에 MC들은 그린라이트를 기대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