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춰주는 연애’를 주제로 한 리콜남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리콜남은 대학생 시절 3년간 만났던 전 여자친구와의 연애사를 회상했다. 리콜남은 적극적은 대시로 학교에서 인기가 많았던 그녀를 여자친구로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리콜남은 데이트 코스, 맛집 등 여자친구에게만 맞춰진 연애를 하면서 점점 지쳐갔다. 시간이 흐를수록 리콜남에게는 서운함이 쌓여갔다.
여자친구는 리콜남에게 양해를 구한 뒤 데이트를 미루고 친구를 만나러 갔다. 리콜남은 여자친구가 만나려던 친구가 남사친인 걸 뒤늦게 알게 됐고 이 일로 두 사람은 크게 다퉜다.
“그냥 학원 친구랑 점심을 먹으려는 것뿐이다.”라며 어이없어하는 여자친구에 리콜남은 큰 실망을 느꼈다. 일일 플래너로 출연한 한해는 “점심이고 저녁이도 남사친과 둘이 만나는 건 안된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SF9 재윤도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사친하고 단둘이서는 국밥을 먹으러 가는 것도 안된다.”며 흥분했다. 이어 양세형은 “피카츄 돈가스를 먹는데도 안된다.”는 철벽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리콜남이 이별을 겪게 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남사친 문제는 3년의 연애 기간 동안 단 한 번뿐이었다는 고백은 MC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